달서아트센터가 DSAC 아트 페스티벌 두 번째 순서로, 전문 피아노 음악 축제인 '피아노 위크 2023'을 16~19일까지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피아노 위크'는 주요 클래식 작곡가들의 대표곡을 해설과 함께 강상할 수 있는 축제다. 올해는 세계 3대 국제 콩쿠르인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 입상을 한 이미연 피아니스트(영남대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았다.
무대는 대한민국 1세대 피아니스트 이경숙과 김규연 피아니스트(서울대 교수), 그리고 2010년 윤이상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윤지에 첸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11인의 정상급 연주자들이 꾸민다. 이들은 바흐, 베토벤, 쇼팽, 슈만, 브람스 등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펼친다.
먼저 16일에는 피아니스트 이미연과 김동규, 바이올리니스트 김남훈, 비올리스트 배은진, 첼리스트 김대준이 출연해 피아노 듀오 및 콰르텟 연주를 통해 페스티벌의 시작을 연다. 이들은 바흐의 칸타타 중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와 '시칠리아노',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중 1, 2, 4, 5번, 슈만의 '피아노 사중주 47번'을 연주한다.
17일에는 피아니스트 윤지에 첸과 함수연이 출연한다. 이 둘은 부부 피아니스트로,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와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와 '피아노 소나타 2번'을 준비했다.
18일은 피아니스트 김종현과 추교준이 출연한다. 이들은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다장조', 슈베르트의 '3개의 피아노 소품', 쇼팽의 '마주르카 내림나단조'와 '강아지 왈츠 1번', '발라드 1번 사단조', '발라드 2번 바장조'를 선보인다.
19일에는 피아노계의 대모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이경숙과 각종 세계 국제 콩쿠르에 입상한 바 있는 김규연 모녀지간이 대미를 장식한다. 이날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비창',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라장조', 쇼팽의 '즉흥 환상곡', 리스트 '백조의 노래> 중 4번'과 '헌정',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으로 구성됐다.
관람은 일반 1만원, 학생 7천원. 8세 이상 관람 가능. 053-584-87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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