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거창군, 경상남도 내 유일 ‘지역활력타운’ 공모 사업 선정

277억 원 투자, 주거‧문화‧복지 중심 은퇴자 맞춤형 마을 조성
지역과 대학에 활력 증진과 지방 소멸 대응 위기 극복 기대

구인모 거창군수 등 관계공무원 지역활력타운 조성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 기념 촬영.거창군제공.
구인모 거창군수 등 관계공무원 지역활력타운 조성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 기념 촬영.거창군제공.

거창군은 '지역활력타운 조성' 정부 공모 사업에서 경남도내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청년 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문화‧복지‧일자리 등을 복합 지원해 살기 좋은 주거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7개 중앙 부처가 공동으로 협력해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해 전국 7개소 자치단체를 선정해 추진한다.

거창군은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277억 원을 투자해 거창읍 정장리 일대 2만9천995㎡에 타운하우스 32가구와 단독 주택 18필지 50가구의 도시형 주거 단지를 조성하고, 복합문화센터와 시니어형 체육 센터를 건립해 은퇴자 친화형 문화, 건강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 가속화와 학령인구 감소로 지역 대학이 위기에 처한 당면 현안을 해결하고,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들의 꾸준한 귀농 귀촌 인구 증가에 따른 주거 복지 기반 시설 수요 대응을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 1월 정부 공모 사업 계획 발표와 동시에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해 경남도 평가와 중앙 부처의 서류 심사, 현장 심사, 종합 평가를 거쳐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거창군은 이번 은퇴자 마을 조성을 1단계로 추진하고, 2·3단계 계획을 수립해 거창형 의료타운 의료진, 승강기밸리 임직원, 산업단지 근로자, 청년 층 정착을 위한 활력타운을 조성하겠다는 장기 계획을 제시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국 7개소를 선정하는 어려운 공모 사업에 거창군이 당당하게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베이비붐 은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은퇴자에게는 활동의 장을, 대학에 새로운 돌파구를,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거창읍 강남 지역의 균형 발전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공모 사업에 김태호 지역 국회의원과 도·군 의원, 중앙 부처 향우 공무원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민선 8기 예산 1조원 시대 도약을 위해 구인모 군수가 직접 중앙 부처를 방문하고 도 의원 초청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앙 부처, 경남도, 외부 기관 등 대외 기관의 공모 사업에도 전략적·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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