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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문에 대문짝만 하게 난 수성구 ‘한방과 K-뷰티 여행’, 관광객 유치 박차

일본 현지 신문에 실린 수성구 한방여행 관련 홍보 기사. 수성구청 제공
일본 현지 신문에 실린 수성구 한방여행 관련 홍보 기사.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김대권)은 최근 일본 유명 신문사들이 지역 내 한방 및 'K-뷰티' 여행을 다루는 기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 적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수성구가 지난 5월부터 교육·의료·여행 융복합 한방연수 프로그램 '글로벌 한방학교'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한국 주재원으로 파견 나와 있는 일본 신문사(서일본 신문, 교도통신) 기자가 직접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취재하기도 했다.

서일본 신문사는 한 면 전체 특집기사로 글로벌 한방학교를 포함한 '대구의 한방여행'에 대해 소개했다. 한의사 인터뷰와 대표 한방진료 체험기도 상세히 소개하며 한방에 낯선 일본인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후로도 관련 내용은 고베 신문, 오이타 신문, 이바라키 신문 등 총 5개 신문사의 지면에 소개되면서 한방학교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수성구는 올 상반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웰니스 투어 유치와 홍보 행사로 바쁘게 달려온 수성구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투어와 홍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일본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글로벌 한방학교도 계속된다. 오는 10월과 11월에 일본 유명 요리연구가들이 약선요리를 주제로 한 글로벌 한방학교 단기 코스에 참가 예정이며 수성구 의료기관과 경산 대추 축제를 연계한 '수경 한방 투어'도 개최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최근 해외에서는 관심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추구하는 '목적이 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이제 수성구도 한번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배움과 휴식이 있는 힐링 관광지로 자리 잡아 해외 관광객들이 만족도 높은 여행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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