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이 '돌, 석기로 태어나다' 전시를 오는 30일까지 연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2023년 매장문화재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 연계 특별전으로, 영남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구석기 전시다. 행소박물관이 전국의 주요 구석기시대 유적인 연천 전곡리, 단양 수양개, 순천 월평유적 등에서 지표 채집한 100여 점의 다양한 석기들을 전시한다.
전기 구석기시대의 주먹도끼, 찍개 등 큰 형태의 석기부터 후기 구석기시대 대구의 월성동에서 확인되는 좀돌날과 같은 세밀한 석기까지 석기 문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계명대 행소박물관 관계자는 "구석기시대 석기는 사람이 최초로 사용한 도구로서, 당시 사람들의 기술 계통과 석재의 원산지를 기억하고 당시 사람들의 이동 범위와 교류 양상을 직간접으로 보여주는 소중한 인류 역사의 자산"이라며 "구석기의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하면서 석기의 재질과 종류, 타격법, 재가공 등을 종합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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