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화랑(대구 중구 봉산문화길 42)에서 김상우 작가의 전시 '젊은 날의 노트'가 열리고 있다.
오드리 햅번, 마이클 잭슨, 마릴린 먼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들의 초상을 사실적으로 그려온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는 브룩 쉴즈, 소피 마르소, 피비 케이츠 등 1980년대 청춘 스타들을 작품으로 선보인다.
그의 극사실주의 그림은 사진으로 착각할만큼 섬세하다. 머리카락 한 올과 뺨의 홍조, 손등의 핏줄까지 사실적으로 그려내 감탄을 자아낸다.
작가는 "1980년대 거리에는 온통 그녀들의 브로마이드가, 교실에는 사진을 코팅한 책받침이 넘쳐났다. 청춘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그 시절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한 소중한 추억들을 캔버스에 담아봤다"며 "오래된 앨범의 사진첩을 꺼내보듯 내 그림을 통해 그 시절의 아스라한 추억을 꺼내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053-42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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