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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진비엔날레, 개막 한 달 만에 관람객 3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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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제공해 인기 ↑
동대구역 등 야외 전시도 관람객 多

대구사진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들이 주제전을 감상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대구사진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들이 주제전을 감상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지난달 22일 개막한 제9회 대구사진비엔날레를 찾는 전국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따르면 비엔날레 주 전시가 열리고 있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을 찾은 관람객이 3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방천시장 일대에서 열리는 전시 '방천을 다시 기록하다', 동대구역 광장의 야외전시 '대구, 그 때와 지금', 대구예술발전소의 '장롱 속 사진전', '인카운터Ⅶ', '사진작가협회 기획사진전' 등 도심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프린지 포토 페스티벌 관람객 숫자를 합하면 40만명 이상이 비엔날레를 즐긴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만여 명이 찾은 제8회 비엔날레의 두 배 가까운 숫자다.

이 같은 인기는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세계적인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과 기획력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타비사 소렌(미국), 자크 빌리에르(프랑스) 등 해외 작가와 김규식, 이고은 등 국내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들이 전시장을 채웠고, 현대 비엔날레에 유행하는 환경, 재난 등의 거대 담론이 아닌 사진 본연의 특성에 집중해 주제를 세분했다. 특히 소주제별로 작품의 상세한 설명을 함께 제공해 누구나 사진 매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시민들이 어디에서나 비엔날레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장소로 전시장을 확장한 점도 돋보인다. 동대구역 전시는 대구, 대구인(人)의 과거와 현재를 전시해 대구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방천시장에서는 전문 사진가와 시장 상인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이 비엔날레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진 강연 워크숍을 매주 열어, 국내 최고의 사진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비엔날레는 11월 5일까지 이어지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aeguphot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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