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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선 작가, 구미 예갤러리서 11번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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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의 색·붓의 결 살리고 디자인적 요소 더한 작품
“컴퓨터 작업 프린팅에 물감 얹는 등 새로운 시도”

지용선 작
지용선 작

지용선 작가(경운대 멀티미디어학과 교수)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구미 예갤러리에서 11번째 개인전을 연다.

그는 매년 새로운 작품으로 개인전을 열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캔버스에 원색의 아크릴 물감을 채운 기존의 '결' 연작과는 다른, 신선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작품에 기술을 결합하고 디자인적 요소를 살린 점이 눈에 띈다. 먹으로 붓질을 하고 스캐닝해 컴퓨터로 색을 변환하거나 다른 이미지를 입혀 프린트한 뒤, 그 위에 물감을 더하는 작업 방식을 보여준다. 또한 직접 찍은 사진 위에 그림을 그려 추상적인 느낌을 살리기도 한다.

작가는 "먹은 단순하고 정갈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먹과 붓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컬러를 얹는 나름의 새로운 시도를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번 작품 스케치들의 원형은 10여 년 전 초기 작품이다. 그것을 시대에 맞게 적용해 다시 꺼내 펼쳐 보이는 것이다. AI 등 최첨단 기술이 넘쳐나는 시대에 무엇을 그릴 것인지, 내가 해오던 방식에 안주하지 않으려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대부분 가로 1.2m, 세로 1.5m 이상의 대작들이다. 그는 "간결하지만 임팩트 있는 선과 색들이 벽면에 채워질 것"이라며 "작품을 집에 가져가서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작은 액자에 담은 굿즈 상품도 만들었다"고 했다.

그의 주의는 예술이 대중과 같이 호흡하고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미술을 전공하고 현대그룹 계열 금강기획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하다 과감하게 그만 두고,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자신만의 작업을 이어오는 등 다양한 경력을 쌓으며 치열하게 살아온 그는 누구나 보고 아름다움을 느끼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예순을 갓 넘긴 지금에 오니, 그 전까지의 모든 활동이 연습이자 공부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서야 삶의 경험, 철학을 녹여낸 작품을 펼치기에 알맞은 시점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5, 10년 뒤를 생각하며 스스로 부단히 채찍질합니다.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나만의 것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노력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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