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나라 말기 47년 동안 중국을 지배했던 서태후가 죽었다. 그녀는 결단력에 간교한 계책까지 갖춘 야심가였다. 5세의 어린 아들 동치제가 나이 스물을 못 넘기고 죽자 그녀는 4세밖에 안 된 여동생의 아들을 광서제로 옹립하고 수렴청정을 이어갔다. 개혁을 추진했던 광서제가 10년간의 유폐 끝에 독살당한 후 겨우 2세인 광서제 동생의 아들 푸이를 선통제로 세우고는 자신도 73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 그러나 푸이를 마지막으로 청나라는 사라지고 만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험지 경북' 찾은 이재명 "제가 뭘 그리 잘못을…온갖 모함 당해"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