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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인구 30년 뒤엔 '반토막'…미혼 비중·수도권 쏠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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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21만명 전체 20.4%…지속적 감소 11%까지 떨어질 듯

지난해 9월 1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22 청년의날 청년정책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9월 1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22 청년의날 청년정책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청년(19∼34세) 인구가 30년 뒤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0년 기준 청년세대의 미혼 비중은 81.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로 분석한 우리나라 청년세대의 변화' 자료에 따르면 총인구에서 청년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31.9%(1천384만9천명)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 추세가 지속돼 2050년에는 11.0%(521만3천 명)에 그친다.

2020년 기준 청년세대는 1천21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총인구(5천13만3천 명) 대비 비중은 20.4%인 가운데 특히 미혼 비중이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청년세대 중 2020년 평균 혼인연령(남자 33.2세, 여자 30.8세)에 속한 30~34세 청년세대의 미혼 비중은 56.3%로 2000년 18.7%에 비해 약 3배 증가했다.

또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비수도권에서는 청년인구 감소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됐다. 2020년 수도권 거주 청년세대는 549만1천 명이었다. 수도권 거주 비중은 2000년 49.1%에서 2010년 52.7%, 2020년 53.8%로 높아졌다.

청년세대는 수도권과 인근 지역인 중부권(대전·세종·강원·충북·충남)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였다. 중부권 거주 비중은 2000년 12.6%에서 2020년 13.5%로 증가했다. 반면 호남권(광주·전북·전남·제주)은 11.5%에서 9.9%로, 영남권(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은 26.9%에서 22.8%로 각각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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