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균(전 대구경북연구원장) 4·10 총선 예비후보(대구 수성구갑·국민의힘)는 "거대한 대전환의 시대를 이해하고 고민하는 정치철학과 정책 능력을 갖춘 정치인이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며 수성구갑 출마를 9일 선언했다.
대구경북연구원장을 지낸 오 예비후보는 이날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는 군위군 편입과 통합신공항 건설, 공항 후적지 개발 등으로 공간구조 개편이 급격히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며 "수성구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응해 ▷도시 기능 고도화와 공간구조 혁신 등을 통한 시지·연호 지역 수성 신도시 완성 ▷제2알파시티 조성·법원·검찰청 이전 ▷제2작전사령부 등 군부대 이전 ▷디지털 혁신거점 및 비즈니스·서비스 산업 집적지 확대 ▷청년주거공간 조성 ▷문화스포츠복합 타운 조성 ▷시지·노변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구역 지정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저의 정치 슬로건은 '철학 없는 정치는 사기다'"라면서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기성 정치에 대한 날 선 비판이 아니라 철학 있는 정치를 알리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거대한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이를 제대로 이해 못하거나 고민하지 않는 정치인들이 있다"며 "불확실성이 팽배한 대전환의 시대에 대한 대응책이 부재한 정치의 결과,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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