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관광두레 "지난해 주민사업체 4곳 오픈시켰다"

16일 '2023 안동관광두레 성과보고회' 열어
로컬관광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 기대

안동관광두레가 지난해 4곳의 주민사업체를 출범시키는 등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지속가능한 로컬 관광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안동관광두레 사업평가회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관광두레가 지난해 4곳의 주민사업체를 출범시키는 등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지속가능한 로컬 관광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안동관광두레 사업평가회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단, 나르므로, 사휴원, 물길스테이.

지난 한 해 경북 안동시와 안동관광두레센터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전국 최초로 주민과 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추진한 지역 밀착형 관광스타트업 성과물인 주민사업체 이름이다.

안동관광두레는 식음·기념품 업체, 로컬 여행사 중 특색있는 관광사업체를 교육부터 견학, 상품개발, 브랜딩, 공간디자인,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키워냄으로써 마을공동체와 로컬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해왔다.

이들은 16일 안동소주 칵테일바 '잔잔'에서 '2023년 안동관광두레' 성과보고회를 열어 지난해 성과물을 공유하고, 안동의 로컬 관광 지속성장에 노력하기로 했다.

안동관광두레는 2022년 6곳의 주민사업체를 발굴, 육성해 지난해 9월 6일 갤러리형 기념품샵인 안동단을 오픈했다. 11월에는 개개인의 취향 맞춤 카페형 여행자 쉼터인 나르므로가 하회마을 입구에 들어섰다.

이어 퇴계 선생의 용천혈 마찰법을 활용한 괄사 카페인 사휴원과 무형문화재 마을인 안동포마을(금소마을)의 빈집을 새로운 힐링 한옥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한옥스테이 물길스테이 등 4곳의 주민사업체가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작년 추가로 발굴한 신규 사업체 3곳도 상품개발과 브랜딩 등 빠르게 준비하고 있어 하반기에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로컬관광 활성화는 지자체만의 힘으로 될 수 없다. 관광두레 사업을 통해 역량 있는 주민사업체를 지속 발굴하고 성장시켜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발전을 이끄는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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