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의승, 안동예천 출마선언…"중용과 통합 정치 하겠다"

18일 출마 기자회견, '안동 새로운 도약 TOP5 발표'
"현장서 시민 목소리 담은 실천 가능한 공약 만들 것"

김의승 전 서울시 제1 행정부시장이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엄재진 기자
김의승 전 서울시 제1 행정부시장이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엄재진 기자

김의승(전 서울시 행정부시장) 4·10 총선 예비후보(안동예천·국민의힘)는 18일 "안동. 예천의 미래성장을 위해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 이로움을 보았을 때에는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당했을 때에는 목숨을 바치라는 뜻)의 정신으로 통합의 정치, 관용의 정치, 통 큰 정치를 펼치겠다"며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안동 옥동과 예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멸위험 진입단계에 접어든 안동과 예천은 고령화가 심각하고 산업적 기반이 약해 성장동력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제, 정책, 행정 경험과 중앙정부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지방시대 기조에 맞게 지역발전의 새로운 호기를 불어 넣겠다"고 했다.

김의승 전 서울시 제1 행정부시장이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엄재진 기자
김의승 전 서울시 제1 행정부시장이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엄재진 기자

이어 김 예비후보는 지역발전 방안으로 ▷일거리 창출 정주도시 도약 ▷아이 키우기 좋은 안동 ▷사통팔달 교통중심 안동 ▷문화도시 안동 ▷저탄소 농업 육성 등 안동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청년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안동은 신규특구 지정 등의 전략을, 예천은 유·소아 응급의료 및 종합병원급 검진센터 구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관광산업 증대와 기업 유치 등으로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경북도청 중심도시와 2029년 개항하는 대구경북신공항 배후 도시 역할을 찾아 지역 성장을 반드시 견인하겠다"고 했다.

안동과 예천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급하게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통합은 없어야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통합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김 예비후보는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서울시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김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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