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구갑에 출마한다. '보수의 험지'로 꼽히는 이곳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재선을 지낸 곳으로, 현재 민주당에선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실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서울의 중심축으로 부상해 강북시대를 열어야 할 곳에 586 구태정치인이나 당대표 방탄 2차전을 보좌할 돌격병 후보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선언했다.
윤 전 의원은 "스스로 내려놓은 의원직에 다시 도전하는 것에 망설임도 있었지만, 수도권 선거에 힘을 보태달라는 당의 간곡한 부름에 기꺼이 응했다"며 "우리 정치의 모든 껍데기는 가고 알맹이만 남아야 한다"고 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중·성동갑 출마를 시사한 데 대해 윤 전 의원은 "고마운 일"이라며 "586 대표 정치인이 나오든 개딸 전체주의 당대표를 보좌할 정치인이 나오든 잘 싸워야 한다. 과거를 보내고 미래를 맞기 위한 '생각의 전쟁'을 국민 앞에서 잘하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임 전 실장은 현재 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로부터 불출마 압박을 받고 있는 터라, 두 사람의 대결이 성사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최근 "석고대죄해야 할 문재인 정부의 두 비서실장이 총선을 나온다"며 직격했다.
이에 대해 임 전 실장은 페이스북에 "우리는 민주당이다. 친문도 없고 친명도 없다. 단합하고 확장하고 정성을 다하자"며 불출마 요구를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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