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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쉬어 부럽다"…아이돌 일본인 멤버 발언에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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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니키. 연합뉴스
엔하이픈 니키. 연합뉴스

그룹 엔하이픈의 일본인 멤버 니키가 삼일절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켜 1일 사과했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니키는 전날 공식 팬 커뮤니티에 "내일만 버티면 주말이네요. 파이팅 엔진(팬덤명)"이라는 글을 올렸다. 니키는 국경일인 삼일절을 미처 알지 못해 금요일인 1일을 평일로 생각해 올린 글이었다.

이에 한 팬이 "한국은 내일 쉰다"는 답글을 달았다. 니키는 "내일 빨간 날이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다른 팬이 "삼일절이라서 쉰다"고 하자, 니키는 "부럽다"고 답했다.

해당 발언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니키가 삼일절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니키의 국적이 일본이어서 비난은 더 거셌다. 일본의 식민 통치에 반발해 한국의 독립 의사를 알린 날을 기념한 국경일을 일본인인 니키가 그저 '빨간 날'로 인식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니키는 논란이 커지자 이날 오전 위버스에 "중요한 국경일인 삼일절에 대해 경솔하게 표현한 점 사과드린다"며 "잘못을 깨닫고 해당 글은 바로 삭제했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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