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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한동훈에 "요즘 행복하죠?…결과 안 좋음 버려져"…'토사구팽' 암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화면 캡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화면 캡처

오는 4월 총선에 경기 화성을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토사구팽을 경고하며 "왕관의 무게만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 나와 진행자가 '안철수, 김기현, 이준석, 한동훈에서 공통으로 연상되는 사자성어'를 묻는 질문에 "토사구팽"이라고 답했다.

이어 진행자가 '그분이 끝까지 살아남을 것 같으냐'고 묻자 이 대표는 "결과가 안 좋으면 뭐처럼 버려지겠죠"라고 답했다. 이는 한 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분께 드리는 영상 편지'를 요청받은 이 대표는 "요즘 행복하시죠. 그 자리 앉아있던 사람 참 많았다. 나를 포함해서. 그다음까지 잘한다는 의미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왕관의 무게만큼 느끼게 되실 것이다. 굿럭"이라고 말했다.

2월 9일로 돌아가면 새로운미래의 이낙연 대표와 다시 손을 잡겠느냐는 질문에는 "따로 살았어야 할 운명인데, 너무 성급하게 문서에 도장을 찍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차은우보다 잘 생겼다"고 말한 안귀령 민주당 도봉갑 후보윤석열 대통령에게 폴더 인사를 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 아부꾼이라는 지적도 했다.

그는 '자기 당 대표가 차은우보다 잘생겼다고 한 사람과 30분 동안 눈을 맞으며 기다리다가 폴더인사한 사람 중 누가 더 아부꾼이냐'는 질문에는 "후자"라고 답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4·10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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