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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코인 논란' 김남국, 민주 위성 '더불어민주연합' 입당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거액의 코인 보유·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20일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했다. 김 의원의 입당으로 더불어민주연합 소속 현역은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더불어민주연합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김 의원이 오늘 입당했으며,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며 "선대위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추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김 의원은 가상자산 투자 논란이 일면서 민주당을 탈당했다. 당시 그는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안산 단원을이 지역구인 김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도중에도 가상자산을 거래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지난해 8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총선이 20여일 남은 가운데 김 의원의 입당이 사실상 민주당 복당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 의원 입당으로 더불어민주연합 소속 현역은 모두 11명이 됐다. 김남국·윤영덕·강민정·권인숙·김경만·김의겸·양이원영·이동주·이용빈·이형석·용혜인 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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