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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중국에 '셰셰'하면 돼"…與 "종북세력에 탄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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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오전 강원 춘천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 및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오전 강원 춘천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 및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왜 중국에 집적대나, 그냥 '셰셰'(謝謝·고맙다는 뜻)하면 된다"고 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중국을 대하는 굴종적 자세가 그대로 들어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23일 논평에서 "종북, 중국 사대주의에 빠진 반국가 세력이 권력을 휘두르게 둘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 충남 유세에서 "이번 총선은 '신(新)한일전'"이라는 발언을 했다. 이 대표는 "왜 중국을 집적거려요"라고 말한 뒤, 두 손을 맞잡는 동작을 해보이며 "그냥 '셰셰',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중국과 대만의) 양안 문제, 우리가 왜 개입하나. 대만해협이 뭘 어떻게 되든 우리가 뭔 상관있나"라고 했다.

이에 대해 박정하 단장은 "국제 사회에서 부당한 방식으로 자신들에게 베팅할 것을 요구한다면 앞에서 두 손 모으고 경청만 할 것이 아니라 잘못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 대표 말 속에는 중국을 대하는 굴종적 자세가 그대로 들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가 이번 총선을 두고 '신 한일전'이라 한 것에 대해서도 박 단장은 "민생 살리기도 국익도 아닌 철 지난 친일 몰이가 총선의 화두라는 것"이라며 "최소한의 국제정세 이해도, 외교의 균형도 없이 중국엔 굴종이고, 일본은 무조건적 척결을 외치는 저급한 수준이 한심하다"고 했다.

박 단장은 "이런 수준이니 민주당을 숙주 삼아 국회에 진입하려는 종북 세력들에 탄탄대로의 길을 터준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종북, 중국 사대주의 인사들이 국회에 입성하는 것을 막아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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