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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4선 중진들 "야당 다수당되면 尹 탄핵에 식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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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당 중진 의원들이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일제히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이 22대 국회에서도 다수당이 될 경우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식물정부 가능성을 우려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4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강원 강릉)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세력은 극단주의자들의 연합체다. 위선의 극단, 정쟁의 극단, 이념의 극단"이라며 "이들이 국회 다수 세력이 된다면 오직 당리당략만 계산하며 온갖 악법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는 것은 물론 대통령 탄핵까지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단주의 세력을 막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은 오직 국민의힘밖에 없다"며 "정부·여당은 지난 2년 동안 민주당의 의회 독재 때문에 제대로 일할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다가오는 위기에 눈을 감고 미래를 포기한 민주당이냐, 아니면 위기를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국민의힘이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며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서울 4선 출신의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 여러분이 정부·여당을 질책하고 싶은 심정은 나도 이해한다"면서도 "이번에 질책하셔서 야당이 180석, 200석을 가지고 간다면 정부가 식물정부를 넘어서 이제 국회는 탄핵을 운운하는 난장이 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이 국민께 최선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 정말 송구하게 생각하지만, 우리가 반드시 피해야 할 것은 바로 최악이다. 위선, 거짓, 혐오, 범죄, 반자유대한민국 세력"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최소한의 균형, 최소한의 저지선만은 제발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4선인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도 이날 특별 기자회견을 열어 "저희가 밉다고 야당에 일방적으로 국회를 맡기는 것은 위험하다"며 "지난 4년간 압도적 의석을 가지고 방탄, 발목잡기, 막말로 일관해온 국회를 4년 더 연장해서야 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의회가 서로를 인정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평행선을 달리는 구조가 반복돼선 안 된다"며 "일하는 국회,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는 국회를 위해서는 여야 균형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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