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 관련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민의 뜻을 깊이 깨닫는 선거'라고 평가했다.
이 도지사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총선은 자유 우파에 많은 가르침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들고 다시 심기 일전해 대한민국을 선진 초일류국가로 가는 정책대안을 만들어 국민께 다가가는 용기를 갖자"고 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대구경북에서 모든 의석을 석권한 반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선 19석 확보에 그친 결과를 단기간 내 수습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도지사는 또 "우리 당은 전통 자유 우파의 상징인데, 선거 때마다 선장이 바뀌어 갈팡질팡하는 모습부터 시정해야 한다"도 했다.
이어 "여야 화합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다시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뛰자"며 선거 이후 분열된 민심 수습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북도는 국가의 가장 큰 현안인 '저출생과 전쟁'을 선거에 관계 없이 힘차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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