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성 지역에서 교통 사망 사고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교통 사고 특별 경보를 발령했다.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8시 45분쯤 의성군 다인면 덕미2리에서 5t 화물차와 1t 화물차가 충돌해 1t 화물차를 몰던 4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9일 오후 7시 20분쯤에는 의성군 단촌면 세촌삼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70대 여성이 화물차에 치어 숨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는 15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12주간을 교통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경보 기간으로 정하고 가용인력 및 장비 등을 총동원해 사고 예방에 집중하기로 했다.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운행 및 보행자가 많은 구간은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주요 교통법규 위반 차량 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마을회관과 행사장 등 다중 밀집장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 안전 홍보 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더불어 봄철 졸음 운전을 예방하고자 취약시간대인 오후 2시에 순찰차 사이렌 및 취명등 알람 순찰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봄철 나들이객 증가에 대비해 주말 교통 외근 근무자를 보강하는 한편, 전세버스가 무리한 대열 운행이나 신호위반, 과속 등 난폭운전을 하지 않도록 법규 준수 등 안전 운행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유식 의성경찰서장은 "특별 경보 기간 중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임하겠다"면서 "특히 화물차량 사고 예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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