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대명로 및 봉덕로 일원에 오수관로 설치공사가 내년 2월까지 시행된다.
12일 남구청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기존 합류식 하수관로에 분류식 하수관로를 설치하는 공사로, 지난해 영대병원네거리부터 신천대로까지 봉덕로 구간부터 본격 시작됐다.
사업비 144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기존 우·오수 합류식 지역에 오수 전용 관로를 추가로 설치하는 게 핵심이다. 오수관로 설치 공사를 통해 각 가정과 건물에서 배출되는 오수가 정화조를 거치지 않고 즉시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되도록 한다.
이달 영대병원네거리~남부경찰서 구간까지 공사 구간을 확장해 진행 중이며 내년 2월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악취 방지 및 공공수역 수질오염 예방 등 효과를 낼 것으로 남구청은 보고 있다.
한편 남구청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지난 2012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모두 860억원을 들여 이천동과 봉덕동 일대에 우·오수 분류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교통 통제 및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히 공사를 마무리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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