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민 가려운 등 긁어주는 청송 ‘8282 민원처리’

1~3월 지역 808가구 1천738건 민원 접수받아
이 중 96.8% 성과률 보여
전체 민원 접수 92%가 노령층과 기초·차상위 등 소외계층

청송지역 어디든 전화 한통이면 민원을 해결하는 '8282 민원처리반' 활동 모습. 청송군 제공
청송지역 어디든 전화 한통이면 민원을 해결하는 '8282 민원처리반' 활동 모습. 청송군 제공

전화 한 통이면 청송지역 어디든 달려가는 '8282 민원처리' 서비스가 올해도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24년 1~3월 운영결과 지역 808가구 1천738건의 민원이 접수됐고 이 중 782가구 1천690건 민원을 해결하며 96.8% 성과률을 보였다.

특히 기동반은 해결하지 못한 민원에 대해서는 전문업체와 직접 연결해주면서 모든 일을 마무리 지으려고 노력했다.

또한 65세 이상 노령층과 기초·차상위 등 소외계층이 전체 접수의 92%를 차지하며 더 의미가 있었다. 이는 그동안 생활에 불편함이 있어도 참고 살던 소외계층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282 민원처리 서비스'는 청송군에 주민등록 된 모든 가구가 연 4회 이용할 수 있으며, 지원범위는 빈집과 창고, 상가 등을 제외한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택에 한한다. 취약가구(65세 이상 단독·부부, 차상위·기초생활수급자 등)의 경우 회당 5만원 이하의 재료를 지원해주며, 이 외의 일반가구는 직접 재료 준비 후에 신청하면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요즘 '청송군의 1등 효자는 8282민원처리팀'이라는 말을 자주 들어 참 뿌듯하다"며 "5월부터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방충망 수리·보수 접수를 시작하니 많은 신청을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해 모두가 잘 사는 청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청송지역 어디든 전화 한통이면 민원을 해결하는 '8282 민원처리반' 활동 모습. 청송군 제공
청송지역 어디든 전화 한통이면 민원을 해결하는 '8282 민원처리반' 활동 모습. 청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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