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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당 '비즈니스석 금지'에 "내로남불 GOAT" 조롱한 김웅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16일 자당 의원들의 국회 회기 중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석 탑승을 금지하기로 결의하자,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이달 초 조국 대표의 비즈니스석 탑승 기록을 공개하며 조롱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일 오후 8시50분 김포국제공항에서 제주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 편명을 적고 "이 비행기 비즈니스석에 탄 사람은 누굴까?"라는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내로남불의_GOAT'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고, '조국혁신당, 골프·코인·비즈니스 탑승 금지 결의'란 제목의 기사를 캡처한 사진도 올렸다. 'GOAT'(Greatest of all time)는 특정 분야 역사상 최고의 인물이란 뜻이다.

김 의원은 해당 게시물에 조국혁신당의 '비즈니스석 탑승 금지 결의' 기사를 캡처한 사진도 첨부했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김웅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에 조국혁신당 조용우 당 대표 비서실장은 김 의원 게시물에 단 댓글에서 "제가 (조 대표와) 동승했는데 그날 (비즈니스석을) 타고 나서 불편을 느껴서 다시는 타지 말자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 실장은 이어 "참 깨알같이 챙기셨다"며 "사랑하는 후배님, 남은 의정활동에 충실하시고 특검법 찬성 부탁드린다"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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