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총 300억원이 증액된 7천566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18일 예천군에 따르면 전날 당초 예산 7천266억원에서 4.13% 증가한 7천566억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6천935억원으로 347억원을 증액, 특별회계는 631억원으로 47억원을 감액했다.
올해 군은 신속한 복구와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군민 생활을 위한 지원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2023년 수해복구사업 부족분 33억원 ▷재해 예·경보시스템 개선사업 13억2천500만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9억7천700만원 ▷마을 거점 대피소 운영 1억 5천만원 등이다.
이밖에도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 40억원 ▷남산공원 정비사업 30억원 ▷제2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13억8천5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소멸위기에 따른 저출생 및 청년 관련 사업에도 적극 투자한다.▷완전돌봄을 위한 우리동네 돌봄마을 조성 및 운영 16억8천100만원 ▷청년성장프로젝트 1억2천800만원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 1억4천만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3억1천300만원 등을 올렸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추경안은 수해복구 등 군민의 안전과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저출생·청년 정책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편성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발전사업, 군민 복지 증진 등 꼭 필요한 사업은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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