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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미국본토 공격" MBC 오보…1시간 30분만에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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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을 미국으로 잘못 표기

19일
19일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공격했다"고 보도한 '12 MBC 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MBC가 "이스라엘이 미국을 공격했다"는 큰 오보를 냈다 뒤늦게 수정했다. 19일 오전 이스라엘은 '이란' 본토를 공격했는데, MBC가 이를 '미국'으로 잘못 표기한 것이다.

'12MBC뉴스'는 이날 오후 12시 19분 쯤 "간밤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에 더해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를 향해 보복 공격을 감행했는데, MBC가 '이란'을 '미국'으로 잘못 표기한 대형 오보를 낸 것이다. MBC는 기사 제목도 '코스피, 이스라엘 미국 본토 공격에 2% 넘게 하락'이라고 적었다.

기사가 보도된 지 약 1시간 30분 후인 오후 1시 49분 쯤, MBC는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고 제목과 본문을 수정했다. 그러나 오보 장면을 캡처한 사진은 이니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MBC의 이같은 자막 오보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MBC는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바이든, 날리면' 자막 보도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MBC는 이를 보도하며 '(미국) 국회에서 이 새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자막을 달았다. 이에 대통령실은 "'안 해주면 바이든이'가 아니라 '안 해주고 날리면은'이라 말한 것이고, 미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법원은 이와 관련해 올해 1월, 1심에서 MBC의 보도가 허위라고 판결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이 음성 감정을 거쳐도 정확한 발음이 확인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후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9개 방송사의 관련 보도에 대한 심의를 재개했고, MBC에 과징금 3천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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