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웅도' 경북에 원스톱 도축·경매·가공이 가능한 축산물 종합 처리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경상북도는 지난 20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축산물 공판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시 서후면 죽전길 4만9천여㎡ 부지에 총 사업비 700억원을 들여 1만9천7여㎡ 규모로 지하 1층~지상 3층 건립된 안동축산물 공판장은 하루 소 200마리, 돼지 2천마리 도축이 가능하다. 가공은 하루에 소 60마리, 돼지는 300마리까지 가능하다.
또 대구 축산물 도매시장 폐쇄(매일신문 4월 17일자 10면 보도)로 부족한 지역 내 모돈 도축 시설 확충을 위해 총 사업비 168억원을 들여 모돈 도축 및 가공 시설을 내년까지 증축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안동축산물 공판장을 통해, 우수 축산물을 안정적 생산과 신선한 고품질 축산물 유통기반 확립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에 개장한 안동축산물공판장은 축산농가 유통 판로확보로 농가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전국 축산물 유통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북은 전국 최대 한우 산지(전국 22%, 75만 여 두)이며, 돼지 사육 두수는 132만여 두로 전국 사육두수는 12%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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