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저출생 극복 정책의 하나로 도내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에게 취미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도내 거주하거나 직장에 다니는 25∼42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청충동아리'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동아리 활동에서 매칭된 커플에게는 당일 또는 1박 2일 일정으로 도내 주요 관광명소를 다닐 수 있는 여행도 보내줄 계획이다.
연말에는 영일만항 국제크루즈 터미널을 이용한 5박 6일짜리 크루즈 해양관광의 기회도 제공한다.
청춘 동아리는 3기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각 기수마다 자격조건을 갖춘 이들 가운데 심사 및 추첨을 거쳐 50명을 뽑는다.
1기 동아리는 ▷영천 와인 ▷칠곡 향수 만들기 ▷예천 공예 등 3개 취미반을 구성하고 6월 1일과 6월 8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기 활동은 8월, 3기는 10월로 예정됐다.
지난해에는 승마, 목공예, 요리, 미술 등 취미반에 150명이 참여했으며, 33쌍이 커플로 이어졌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취미 활동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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