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건립 추진 중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의 이름이 '포엑스(POEX)'로 최종 결정됐다.
포항시는 2일 "시민 공모를 통해 대상작 선정을 완료하고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의 정식 명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5일까지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명칭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공모에는 총 443건의 명칭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복합전시사업(MICE) 전문가·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 및 시민설문 조사를 거쳐 대상 1건·우수상 1건, 장려상 2건 등 총 4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포엑스(POEX)는 포항의 앞글자인 '포(PO)'와 전시컨벤션센터의 용도 중 전시회를 뜻하는 'Exhibition'의 'EX'를 결합한 명칭이다.
포항시는 공모전 수상자에게 대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각 25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박상진 포항시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통한 마이스산업은 포항에서 집중 육성 중인 2차전지, 바이오, 수소, 디지털 산업 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복합전시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착공이 예정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포항시 북구 장성동 옛 '미군 캠프 리브' 부지를 활용해 대지면적 2만6천88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포항지역 대표 관광지인 영일대해수욕장과 맞닿은 지역이다. 건축면적은 1만8천424㎡이며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2026년 완공이 계획돼 있다.
구미코(구미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경주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안동시)에 이어 경북지역 4번째 시설이다.
포항시는 우선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준공에 이어 바로 옆 같은 대지 규모의 동부초등학교를 편입해 2단계 확장까지 계획하고 있다. 2단계 확장까지 완성되면 포항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와 같은 규모의, 전국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크기의 국제전시컨벤션 시설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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