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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1천117억원… 전년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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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실적 선방… 비은행 계열 실적 부진
"부동산 PF 추가 충당 등 대손비용 증가 영향"

대구 북구 DGB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DGB금융 제공
대구 북구 DGB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DGB금융 제공

올해 1분기 DGB금융그룹이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DGB금융은 1분기 지배주주 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1천11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지난해(1천680억원)보다 33.5% 낮은 수준이다.

DGB금융은 2일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주요 경영지표를 보면 영업이익은 1천585억원으로 30.9% 감소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7%,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56%로 각각 0.17%포인트(p), 4.60%p 하락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이자이익은 양호했으나 작년 1분기 비이자이익 호조세의 '역기저 효과'와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익스포져(노출금액)에 대한 대손비용 증가가 실적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천530억원으로 6.7% 내려왔으나 원화대출금(55조5천744억원)은 10.0%, 원화예수금(54조1천976억원)은 9.2% 증가를 기록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가 이어진 결과"라며 "견조한 원화대출 성장으로 이자이익은 크게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 또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자평했다. 대구은행은 대출자산이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룬 만큼 향후 대손비용이 안정되면 은행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거라 내다봤다.

비은행 계열사 실적도 부진했다.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순손실이 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동산 PF 부문 대응을 위해 대손충당금을 확대한 게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전 사업 효율화와 시너지 영업 강화로 수익성을 높이고, 부동산 PF 관련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고금리와 고물가, 지정학적 불안 요인 등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철저한 내부 통제와 내실 경영으로 자산 건전성을 안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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