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시의회, 3일 제254회 임시회 개회…1회 추경예산안 등 11건 심사

양재영 시의원 5분 자유발언 "대형 쇼핑몰 유치에 따른 구도심 상권 활성화 대책 마련 필요" 주문

경산시의회는 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제25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경산시의회는 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제25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경북 경산시의회는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제25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4년도 경산시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 계획 변경안 등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3건 ▷경산시 지역보건법 위반 과태료 부과․징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3건 ▷일반안건 4건 등 총 11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한다.

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4~10일은 각 상임위원회별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11~1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종합심사, 회기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양재영 의원이 '구도심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 촉구'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양재영 경산시의원
양재영 경산시의원

양 시의원은 "지난달 25일 산업부의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개발계획 변경안 승인을 통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가 가능해진 것은 경산시민 누구나 기뻐하고 축하해야 마땅한 일"이라고 전제하면서 "모든 일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듯 경산 구도심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는 대형 쇼핑몰 유치가 그다지 반가운 일이 아닐 것이다. 쇼핑몰 관광객들이 경산에서 돈을 쓰게 할 수 있는 구도심 상권의 보호와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산시가 현재 예상하고 있는 관광객 연 800만명과 취업 유발효과 1만3천여명 등과 같은 수치로 시가 SOC 사업을 하면 분명 낭비되는 예산들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경제적 가치 상승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대응, 구도심 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의회는 또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에 이경원 시의원, 부위원장에 양재영 시의원, 위원에 강수명, 김인수, 박미옥, 안문길, 이동욱 시의원 등 7명이 선임됐다.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기정예산(1조 3천92억원) 대비 811억원(6.2%)이 증가한 1조 3천903억원이다.

박순득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 제출된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는 회기인 만큼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요인은 없는지 세심한 심사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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