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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자식 목숨 끊게 한 디지털성범죄 강력처벌법 발의 美 의원 만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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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미국에서의 근황을 알렸다.

미국의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관련해 현지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성착취 범죄가 이뤄진 'N번방'을 추적한 단체인 '불꽃'을 운영한 이력의 연장선상의 활동인 셈이다.

박지현 전 위원장은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후 3시 5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 "저는 지금 미국에 와 있다. 미 국무부의 IVLP (International Visitor Leadership Program)에 참가 중"이라며 "미국에서 디지털 성범죄를 어떻게 대응하는지 분야별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워싱턴 D.C.를 시작으로 샤롯스빌과 벌링턴, 컬럼비아를 거쳐 새크라멘토까지 왔다. 지난 3주 가량 백악관 젠더정책위원회와 법무부, 국무부를 비롯해 시민단체, 검찰·경찰을 만나 분야별 대응 방안을 나누며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고 설명했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개빈법'(Gavin's Law)을 발의한 브랜든 구피(Brandon Guffey) 미 하원 의원. 박지현 페이스북

이어 "매순간이 값지고 소중했지만, 특별히 기억에 남는 만남을 공유하고 싶다"며 '개빈법'(Gavin's Law)을 발의한 미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브랜든 구피(Brandon Guffey) 하원 의원과 만난 사연을 전했다.

박지현 전 위원장은 "'개빈법'은 성착취, 성적 이미지나 비디오를 사용해 누군가를 협박하는 행위에 대해 피해자가 미성년자, 취약한 성인일 경우 가중 중범죄로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2년 17살이던 개빈은 디지털 성착취 및 협박을 당해 결국 목숨을 끊었다"면서 "브랜든 구피 의원은 개빈의 아버지"라고 개빈법 및 그 입법 배경을 설명했다.

박지현 전 위원장은 "그(브랜든 구피 의원)는 '내가 아들을 잃기 전까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잘 몰랐지만 이제 내게 디지털 성범죄 근절은 사명이 됐다'며 굳건한 의지를 드러냈다. 디지털 성착취로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마음이 어떨지 차마 가늠할 수 없었지만, 그의 진심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느낀 바를 전했따.

이어 박지현 전 위원장은 "브랜든 구피 의원은 빅테크 기업의 책임도 강조했다. 디지털 성범죄가 수없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 기업의 만행에 저 역시 큰 문제 의식을 느끼고 있던 터라, 깊이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 말미에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국제 연대의 필요성을 공유하며 대안과 협력을 말하는 시간들이 너무도 귀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마음들이 모인다면 세상은 달라질 거라 믿는다. 희망을 잃지 않고 더 안전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귀국 후 행보도 예고했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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