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사는 16일 국토부 주관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행사에서 철도 안전 최우수운영자로 지정서와 기념패를 수여했다. 철도안전에 관해서는 국내 '최우수' 운영기관이라는 자긍심을 보여주는 현판 제막식도 진행했다.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철도운영기관이 자발적인 안전 최우선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경영진과 현장 철도종사자의 안전관리체계 인식 및 안전활동에 대해 실시하는 평가로 지난 2018년 도입됐다.
평가대상은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을 받은 전국 21개 철도운영기관 및 철도시설관리기관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공사를 비롯해 부산김해경전철, 인천국제공항철도 등 세 기관이 A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공사가 유일하다.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철도안전사고 및 운행장애 감소로 사고지표 만점을 획득했다. 철도안전 향상을 위한 안전투자 및 우수시책 발굴, 경영진⋅직원 안전성숙도 면담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사는 지난해 '전 직원 안전인식 패러다임 전환의 해'를 선포하고, CEO 안전 최우선 경영의지를 반영한 안전문화 운동에 나섰다. ▷안전실천결의대회 ▷안전점검 및 비상대응역량 강화 등 재해없는 사업장 조성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역동적인 지역 공기업 등을 목표로 내걸고 전사적인 안전의지를 다졌다.
공사는 또 안전전담조직을 기존 2개에서 3개팀으로, 1개 팀을 신설해 인력을 증원하고 전문인력을 배치, 안전조직을 강화하고 업무 전문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안전관리통합시스템 구축, 승강장안전문 장애분석 프로그램 개발, 환승역 에스컬레이터 인공지능 폐쇄회로(CC)TV 설치, 철도시설 정밀진단·성능평가 자체 수행능력을 보유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에 대한 시설투자와 20년이상의 안전관리 노하우를 가지고 전직원이 다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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