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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팬들 "살다보면 그럴수도"…소속사는 공연 강행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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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카페에 응원글 이어져

김호중과 사고당시 캡처. 매일신문 DB.
김호중과 사고당시 캡처. 매일신문 DB.

가수 김호중씨가 뺑소니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여전히 그에 대해 지지를 보내고 있다.소속사 측도 아직 인정된 혐의가 없다며 예정된 공연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김호중이 출연한 공연계와 광고계에선 손절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한 구호단체는 김호중의 팬클럽이 전달한 기부금을 반환하기도 했다.

17일 김호중의 팬카페에는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다" "마음이 아프다" 등 팬들의 응원글이 올라오고 있다. 김호중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며 관련 상품 구매나 음원 스트리밍 인증 글을 올리고, 인기투표에 참여하기를 권하기도 한다.

한 가요시상식 월간 팬투표에서는 뺑소니 의혹이 공론화된 뒤에도 김호중이 하루 3천표이상을 얻으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예정된 공연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김호중은 지난달 20일부터 소속사가 주최하는 전국 순회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조사 직후인 지난 11일과 12일에도 무대에 올랐는데,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 창원과 김천에서의 순회공연도 잡혀있다.

소속사 측은 강행 의지를 밝히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인정된 혐의는 단 한가지도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지탄 여론이 강해지며 공연계나 광고계는 이탈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국내구호단체인 희망조약돌의 경우 지난달 30일 김호중의 팬클럽이 전달한 기부금 50만원을 반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 측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공인과 관련된 기부금 수령은 매우 곤혹스럽다"며 "사회적으로 절대 용인될 수 없는 행위를 감안해 이번 기부금은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측은 방송분에서 김호중 출연 분량을 최대한 덜어내기로 했다. 또 GS25는 이날 예정됐던 김호중이 만든 우승 메뉴 출시를 취소하기도 했다.

또 KBS는 23~24일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 주최사인데, 주관사에 김호중의 대체자를 찾아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이와 함께 광고계에서도 김호중의 사진, 영상 등을 내리고 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인근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타고 진로를 변경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각종 의혹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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