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의 선진 부동산 행정, 라오스에 전하다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토지국 부국장 등 23일 경산시 방문…공시지가시스템 운영·활용 견학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토지국 부국장 등이 23일 경산시를 방문해 선진 부동산 행정을 견학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경산시 제공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토지국 부국장 등이 23일 경산시를 방문해 선진 부동산 행정을 견학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경산시 제공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토지국 부국장 등이 23일 경북 경산시를 방문해 개별공시지가 산정 절차와 공시지가시스템 운영과 활용에 대해 견학했다.

라오스 토지국 리바멩 리부아빠오 부국장 등 방문단은 라오스 지가정보시스템 구축 사업과 관련해 경북 경산시 창원시 진해구청 등을 방문해 국내 지자체의 지가 산정 절차와 시스템 활용 등을 견학하고 담당 공무원의 의견을 청취해 사업에 반영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이들 방문단은 이날 경산시 담당 공무원들로부터 지가산정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부동산공시가격산정시스템(KOREPS) 프로그램 시연을 견학했다. 부동산공시가격산정시스템은 토지 및 주택의 객관적인 공시가격을 효율적으로 산정하고 이를 통해 시민이 신뢰하는 부동산 행정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리바엥 리부아빠오 토지국 부국장은 "라오스는 한국의 선진화된 공시지가제도와 시스템에 대한 경험과 기술력을 지원받고 있다"며 "경산시의 개별공시지가 산정 방법과 추진 절차, 시스템 운영 견학이 라오스의 지가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강학 경산시 부시장은 "이번 방문이 경산시의 선진 부동산 행정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라오스에 부동산 분야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하고 있다.시행사인 한국부동산원에서는 한국 공시지가제도 운영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라오스 사회 여건에 부합하는 법·제도 컨설팅과 지가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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