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봄철 캠퍼스, 구슬땀 흘리며 다양한 체육대회 성황

영남대 개교기념 유학생 한마음 체육대회
영진전문대 지역 외국인 초청 축제 한마당
영남이공대 학생 교직원 참여 천마체육대회
대구한의대, 미래라이프융학대학 가족 체육대회

지난 22일 영남대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지난 22일 영남대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대구·경북권 대학들이 5월 캠퍼스에서 다양한 체육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재학생 뿐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 지역 거주 외국인, 인근 주민, 교직원 가족 등이 참가해 운동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남대는 지난 22일 '개교 77주년 기념 유학생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 구분 없이 영남대 학생으로서의 소속감을 높이고, 지구촌 시대를 이끌어갈 전 세계 청년들에게 글로벌 공동체 의식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영남대 학부생을 비롯해 한국어교육원 연수생, 대학원생,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재학생으로 가나, 몽골, 베트남, 스페인, 시에라리온, 중국, 태국 등 전 세계 39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내국인 학생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나눔, 봉사, 창조, 공헌 4개 팀으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사방피구, 풍선 기둥 쌓기, 줄다리기, 6인 7각 달리기 등 총 15개 종목에 걸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20일 영진전문대에서 열린 다모인 축제 한마당에서 참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지난 20일 영진전문대에서 열린 다모인 축제 한마당에서 참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는 지난 20일 캠퍼스에서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가해 '제17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한 '2024 다(多)모인 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다모인 운동회'에는 내·외국인 혼합 선수단 4팀, 총 120명이 참가해 지구를 굴려라 등의 단체전과 고무신 양궁, 림보, 황소 줄다리기 등의 개인전을 펼쳤다. 또한 세계문화의 이해 OX 퀴즈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중국, 베트남, 태국, 파키스탄, 스리랑카, 일본, 필리핀 등 7개국의 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각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됐다.

지난 27일 영남이공대에서 열린 천마체육대회에서 참가자가 미션달리기를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지난 27일 영남이공대에서 열린 천마체육대회에서 참가자가 미션달리기를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는 지난 17일 천마체육관에서 제56회 천마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19년 이후 5년만에 재개된 제56회 천마체육대회는 재학생들의 대학 행사 참여를 통한 소속감과 만족감을 높이고 재학생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16일 축구, 피구, 줄다리기, 판뒤집기, 미션달리기, E-스포츠 등 학생들의 단결심과 협동심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종목으로 예심이 진행됐다. 천마체육대회에서는 종목별 본선 진출 학과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천마체육관, 대운동장 잔디구장, e-스포츠센터 등에서 종목별 준결승 및 결승 경기를 펼치며 실력을 겨뤘다.

대구한의대 미래라이프융합대학은 최근 대운동장에서 재학생과 가족들을 초청해 한마음 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체육대회에는 평생교육융합학부, 산림비즈니스학과, 메디푸드HMR산업학과, 한약개발학과 재학생, 2024학년도에 신설된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재학생, 가족, 교직원 700명이 참여했다.체육대회에서는 여성 페널티킥, 낙하산달리기, 단체줄넘기, 계주, 신발 양궁 등의 종목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구한의대 미래라이프융합대학의 한마음 가족 체육대회 모습.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미래라이프융합대학의 한마음 가족 체육대회 모습. 대구한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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