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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부는 포항 야산에 산불 발생…다행히 1시간 만에 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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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주변에 학교 등 중요 시설 위치해

28일 오전 포항시 북구 환호동 야산에서 불이나 산림 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조준호 기자
28일 오전 포항시 북구 환호동 야산에서 불이나 산림 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조준호 기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경북 포항에서 산불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빠르게 진화됐다.

28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포항시 북구 환호동 야산에서 불이나 산림 당국이 헬기 등 산불진화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산불 지점 주변에는 학교 등 중요 시설들이 위치해 있고 강풍주의보도 발효된 상태라 한때 긴장감이 돌았다.

포항시는 산불 지점 인근 주민에게 산불 진화 완료까지 대피하라는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현재 산림 당국은 잔불 정리 중으로, 완전히 진화되면 산불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28일 오전 포항시 북구 환호동 야산에서 불이나 산림 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조준호 기자
28일 오전 포항시 북구 환호동 야산에서 불이나 산림 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조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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