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 농촌협약' 공모 결과 도내 7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2천100억원을 확보했다. 9개 광역 지방치단체 중 가장 많은 시군이 낙점된 만큼 지역의 경제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약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경북도는 도내 7개 시군(포항·김천·안동·경산·청송·영양·영덕)이 올해 농식품부가 주관한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돼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사업비 3천10억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기초 자자체가 먼저 농촌 생활권에 대한 발전 방향을 수립하면, 농식품부와 도·시·군이 공통의 농촌정책을 달성하고자 공동 투자하는 사업이다.
대표적으로는 ▷30분 내 보건・보육・소매 등 기초생활 서비스 ▷60분 내 문화・교육・의료 등 복합서비스 ▷5분 내 응급상황 대응 시스템 등 농촌 정주기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365 생활권 사업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7개 시군은 농촌 공간 전략계획·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대한 보완·승인 절차를 거쳐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5년 동안 연차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최다 기초 지자체가 선정된 경북은 농촌협약에서 가장 큰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상주를 시작으로 2021년 청도·고령·봉화, 2022년 영주·칠곡·예천·울진, 2023년 경주·구미·영천·의성·성주 등 13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만 총 6천억원을 확보했다. 매년 선정 시군이 늘고있는 만큼 이르면 3년 이내 모든 22개 시군이 사업에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이를 기반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농촌의 정주기반과 생활 서비스를 개선·공급하면 농촌지역 개발 및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역에서 꼭 필요한 농촌지역 개발사업을 종합적으로 계획하고 중앙과 지방이 함께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며 "민선 8기 출범 2년 동안 농촌지역 개발사업 중 가장 큰 성과를 이루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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