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6일 국립신암선열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9시 55분 앞산 충혼탑에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윤재옥 국회의원,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각 구 구청장,대구시·구의회 의원,기관·보훈단체장,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추념식은 위패 봉안 및 개식, 묵념, 국민의례, 헌화·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국가유공자 및 시민이 참배할 수 있도록 오후 6시까지 충혼탑 위패실을 개방하고, 참배와 추모글을 남길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사이버 추모관을 운영했다.
한편 대구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보훈행사를 개최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추념사에서 "이곳에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온몸을 바친 5302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며 "오늘날의 번영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 영웅의 고귀한 장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을 기억하고 우리는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자유와 평화를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책무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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