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70대 치매 노인이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쯤 경기 연천군 청산면 한 야산 중턱에서 A(75) 씨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앞서 A씨 가족은 지난 13일 오전 9시 30분쯤 'A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포천시신북면 삼정리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드론과 구조견, 수색대원들을 투입했고 이후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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