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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째 이어온 방짜유기…이봉주 유기장 명예보유자 '백수'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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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국가무형유산 유기장 명예보유자. 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 제공
이봉주 국가무형유산 유기장 명예보유자. 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 제공

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는 19일 경북 문경에서 이봉주 국가무형유산 유기장 명예보유자의 백수(白壽·99세)를 축하하는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유기장은 놋쇠로 각종 기물을 만드는 기술과 그 기술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이봉주 명예보유자는 1926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다.

해방 후였던 1948년에 월남해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방짜유기 공장에서 기능을 익혔고, 1957년에는 구로동에서 평북양대유기공장을 설립해 다양한 유기 제품을 만들었다.

1982년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이듬해 국가무형유산 유기장 기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이후 전승 활동에 매진하며 2013년 명예보유자가 됐고, 2018년에는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아들인 이형근 씨가 2015년 국가무형유산 유기장 보유자로 인정됐으며, 손자인 이지호 씨도 이수자로서 3대가 활발하게 활동하며 전통 방짜 기법의 맥을 잇고 있다고 협회는 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백수 생신을 맞는 건 국가무형유산 기능보유자 가운데 최초"라며 "문경 공방을 찾아 축하 패를 전달하고 기념 행사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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