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이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간상해와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럭비 국가대표 출신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전 여자친구 B씨 집에서 그를 폭행하고, 화장실 문과 휴대전화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가 집으로 들어와 성관계를 요구하며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안면 피하출혈과 뇌진탕 등 진단을 받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는 지난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했고 최근까지 실업팀 코치를 맡았으며 여러 방송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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