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소방서 소속 구급대원이 휴가 중 물에 빠진 7살 여자아이를 구조했다.
지난 6일 김천소방서 율곡119안전센터 소속 윤광진 소방장은 가족들과 함께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을 찾았다.
가족들과 휴가를 즐기던 윤 소방장은 같은 날 오후 1시 55분쯤 튜브를 타고 놀던 여자아이가 파도에 떠내려가는 모습을 보고 신속하게 수영으로 접근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당시 여자아이의 어머니는 119신고 후 대처 방안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으며, 아버지도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던 상황에서 윤 소방장이 즉시 구조활동에 나서 소중한 아이의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이후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아이의 건강 상태가 이상 없음을 확인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해 가족들은 무사히 귀가했다.
윤광진 소방장은 "아이가 파도에 떠내려가는 현장을 보고 시간을 지체하면 큰일이 나겠다고 생각했다"며 "즉시 몸이 먼저 반응해 아이를 구조할 수 있었다. 큰 사고 없이 무사해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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