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마지막 남은 성냥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 공간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달 31일 의성성냥공장 1차 조성 공간 개소식을 열고 일부 공간을 일반에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공간은 옛 의성성냥공장의 모서리부와 기숙사 공간을 개보수한 것으로 향후 조성될 문화재생사업 공간 조성의 첫 사업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그동안 문화재생사업에 참여한 의성 지역 내 청년 업체들과 성냥 공장 근로자들이 참석해 성냥공장의 흔적과 문화재생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등을 둘러보고, 간단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겼다.
또한 의성군과 지역업체 협업으로 탄생한 최초의 문화상품인 '성광포터(흑맥주)'와 어린이들의 성냥그림으로 만들어진 스카프, 옛 성냥공장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스토리북 등을 둘러봤다.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은 오는 2026년 3월까지 사업비 1억6천만원을 투입, 의성읍 도동리 2천567㎡ 부지에 옛 성냥공장에 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곳에는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 소멸박물관, 업사이클센터, 뮤지업숍, 디자인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많은 군민들의 염원처럼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이 잘 추진돼 의성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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