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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 천둥·번개 집중, 광주 조선대서 30대男 낙뢰에 쓰러져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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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3시 10분 기준 전국 낙뢰 발생 현황. 기상청
5일 오후 3시 10분 기준 전국 낙뢰 발생 현황. 기상청

5일 광주광역시 소재 조선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낙뢰 사고가 발생, 길을 걷던 30대 남성이 쓰러져 심정지 상태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분쯤 광주 동구 조선대 사회대학 건물 인근에서 A(30) 씨가 낙뢰에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이 출동,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병원 치료를 받아 호흡과 맥박 등은 회복했으나 아직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길을 걷던 중 캠퍼스 내 나무에 떨어진 낙뢰에 감전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광주를 비롯한 호남 다수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렸다.

현재 호우경보가 ▷전북 전주에 내려져 있다.

또 호우주의보가 ▷광주 ▷전북 김제·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익산·정읍·남원 ▷전남 나주·담양·곡성· 구례· 장성· 화순· 광양· 순천· 영암· 무안· 목포에 발효돼 있다.

2023년 전국 시군구별 낙뢰 분포. 기상청
2023년 전국 시군구별 낙뢰 분포. 기상청

한편, 지난해 6월 10일에는 강원 양양군 강현면 설악해수욕장 해변에서 낙뢰 사고가 발생, 36세 남성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는 7만3천341건의 낙뢰가 발생했다. 장마철을 지나고 호우가 집중되는 6~8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해 7월이 2만5천346건으로 가장 많았고, 2월이 5건으로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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