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8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30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다만 높은 원가의 재고를 소진하면서 영업손실 2천39억원을 낸 전 분기와 비교하면 적자 폭은 많이 축소됐다.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높은 원가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낮은 가동률이 실적에 부담을 키웠다.
매출도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평균 판가 하락 영향으로 작년 동기 대비 59.4% 감소한 5천548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는 12.7% 줄었다.
엘앤에프는 "2분기 전체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약 3% 늘었으나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지속, 고객사 재고조정, 2차전지 업체들의 사업구조 개편 등 대외적 불확실성 확대로 급격한 수요 둔화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 판매량은 상반기보다 7% 감소하고, 평균 판매가격도 8%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하이니켈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니켈 함량 90% 이상 제품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9% 늘고, 역마진 재고 소진으로 적자 폭은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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