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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사업 부진' 이월드, 300억원 차입금 연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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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드 주얼리 사업부 내 브랜드 로이드, OST, 라템, 클루 로고
이월드 주얼리 사업부 내 브랜드 로이드, OST, 라템, 클루 로고

이월드가 지주사 이랜드월드에서 빌린 300억원 규모 차입금을 연장 처리했다. 주얼리 사업 부진 등으로 인한 조처다.

13일 이월드에 따르면 지난 8일 이월드는 지난 2021년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을 담보로 지주사인 이랜드월드에서 차입한 320억원의 만기를 연장했다. 차입 연장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년까지다.

지난해 기준 이월드 전체 차입금은 1천340억원이다. 이에 따른 이자비용을 포함한 금융비용은 지난해 기준 69억원으로 집계됐다. 당시 매출액은 1천159억원, 영업이익은 7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금융비용이 영업비용보다 더 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금융비용은 20억원으로 영업이익(17억원)보다 크다.

이자를 지급할 현금 여력도 넉넉하지 않다. 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인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올해 1분기 11억원으로 전년 동기(70억원) 대비 84.3%가량 감소했다.

이월드가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주얼리 사업 부진이 주요했다. 테마파크는 지난 2022년에 이어 지난해 매출도 404억원 수준을 유지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매출액 329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반면 주얼리 매출은 전년 대비 12.9% 감소했다. 특히 주얼리 사업은 2019년 당시 이월드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했었다. 올해 1분기에는 전체 사업 중 주얼리 매출 비중이 66.6%로 줄었다.

이월드 주얼리 부문에는 로이드, OST, 라템, 클루 등 브랜드가 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월드 테마파크 재무구조는 탄탄한 상황"이라며 "다만, 주얼리 영업실적 부진으로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매장 확장 등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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