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니 냄새 좋아"…유명 디자이너, 동성 미성년자 제자 성추행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유명 무용가이자 한복디자이너 A씨로 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 제자 B군. JTBC
유명 무용가이자 한복디자이너 A씨로 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 제자 B군. JTBC

무용가이자 한복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린 A씨가 동성인 고등학생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유명 한국 무용가 A씨가 앞선 12일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2022년부터 1년 가까이 1대1 개인레슨을 맡았던 고등학생 제자 B군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B군은 해당 매체를 통해 "마사지를 해주신다는 이유로 저를 이제 침실에 눕게 하시고 너무 자연스럽게 속옷 안으로 손이 들어온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또 개인적으로 연락해 "요즘 니 바지에서 나는 냄새가 그렇게 좋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B군에게 남자 무용수로서 살아남으려면 양성적인 성향이 있어야 한다거나 남자를 좋아할 줄 알아야 하고 마음 자체가 깊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B군은 A씨로부터 유사 성행위까지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B군은 지속된 가스라이팅으로 이미 판단력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지경까지 갔던 것 같다. 이분의 기분을 망치는 것 자체도 하면 안 되겠구나"고 털어놨다.

이후 B군이 1년여 만에 A씨를 형사고소하자 A씨는 강요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강요나 어떤 이런 게 아니었기 때문에 1년 반 넘게 조사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A씨는 한국 무용가 겸 살풀이춤의 대가이자 여러 드라마에 한복을 협찬한 디자이너로 알려졌다.

유명 무용가이자 한복디자이너 A씨로 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 제자 B군. JTBC
유명 무용가이자 한복디자이너 A씨로 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 제자 B군. JTBC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