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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성인봉 오르던 20대 남성 절벽서 고립, 119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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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현장 경사 심한 절벽 …로프 이용해 접근, 구조

16일 성인봉을 등반하던 남성이 길을 잃고 절벽서 고립돼 119가 구조했다. 울릉119 안전센터 제공
16일 성인봉을 등반하던 남성이 길을 잃고 절벽서 고립돼 119가 구조했다. 울릉119 안전센터 제공

홀로 경북 울릉도 성인봉을 등반하던 20대 남성이 산에서 고립돼 119에 구조됐다.

17일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쯤 울릉도로 관광 온 20대 남성 A(서울시)씨가 산 절벽에서 조난당했다고 119에 구조요청했다.

소방당국은 7명의 소방 인력을 투입해 1시간만에 A씨를 찾았다. 하지만 구조현장은 경사가 심한 절벽이라 접근이 어려워 소방대원은 로프를 이용해 A씨에 접근, 구조했다.

A씨는 구조 당시 의식은 명료하고 특별한 외상은 없었지만 패닉 증상과, 근육경련 등의 증상을 보며 안전조치 후 부축해 하산했다.

산악 사고 발생 시에 울릉도는 타 지역과 달리 헬기 구조도 힘들어 대부분 울릉119안전센터 내 인력으로 출동, 구조해야 한다.

또 등반로 대부분 차량 접근이 허용되지 않아 오로지 인력으로 수색, 구조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구조 인력 또한 육상보다 배 이상 투입돼야 한다. 특히 다발성 골절이나 신체 중상을 입은 구조자는 구조 시에 시간이 촉박할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소방당국은 "성인봉과 울릉도 산을 등반 시에 등반객 개인 안전 보호를 위해 각별한 주의와 함께 지정된 등반로 이용과 등반 시 동행이 필수"하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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