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압구정 2∼5구역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에 앞서 8개 건설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 6일 압구정 2∼5구역 정비사업과 관련하여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대우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과 상생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불공정·과열 방지 및 건전한 수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협약 내용에는 개별 홍보 금지, 금품·향응 제공 금지, 위반 시 입찰 참가 무효 등의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더 나아가, 모범적이며 선진적인 정비사업 문화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압구정 2∼5구역은 개포주공·개포우성 등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 단지가 위치하고 있다. 이 단지들의 시공자 선정은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구는 여러 건설사들이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어, 이러한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협약을 주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정비사업이 진행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대규모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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