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추석 당일에 70대 아버지 찾은 아들, 방바닥엔 시신만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약 10년 간 고지혈증 등 앓아
경찰 "범죄 혐의점 無, 유족 뜻 따라 부검은 안해"

경찰 이미지. 매일신문 DB.
경찰 이미지. 매일신문 DB.

홀로 지내던 70대 남성이 추석 당일 집을 찾아온 아들에 의해 주검으로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오랫동안 고지혈증을 앓고 있었고, 경찰은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

19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쯤 김포 운양동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A씨의 아들이었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시신에 부패의 흔적은 없었다.

아들은 경찰에 "명절을 맞아 집을 방문했는데 방바닥에 아버지가 쓰러져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약 10년 간 고지혈증 등의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별다른 범죄 혐의점 등도 발견하지 못했고, 유가족의 의사에 따라 부검 의뢰는 하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은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치권 유착 및 비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검사법안을 26일 발의하며, 통일교와 관련된 불법 금품 제공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팀의 추가 기소 사건에서 재판부는 총 징역 10년을 구형했으며, 내달 16일 첫 선고가 예정되어 있다. 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이슬람국가(IS) 테러리스트를 겨냥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